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사건 1주기, MBC '기상캐스터' 폐지 공지

 오요안나 1주기 , MBC '기상캐스터' 폐지, 정규직형태의 '기상기후 전문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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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故오요안나 1주년 기상캐스터 폐지 배경

1-1) 故오요안나 직장내괴롭힘 사건

MBC 기상 캐스터로 일했던 故 오요안나씨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유서를 남기로 2024년 09월 15일 스스로 세상을 떠났습니다.이에 대해 유족은 MBC를 상대로 진상 규명을 촉구했고, 2025년 1월 31일 고용노동부 산하 서울 서부고용노동지청이 MBC의 직장 내 괴롭힘 건에 대해 조사 맡을 예정임을 발표했습니다.2025년 2월 3일 서울 마포 경찰서는 국민신문고 민원에 따라 오요안나 사망사건과 관련해서 MBC 내부 의혹 조사에 착수하였습니다.2025년 5월 19일 고용노동부가 MBC 특별근로 감독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괴롭힘 행위가 반복된 것은 확인이 되었다" "그러나 프리랜서는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이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발표하였습니다.당시 MBC는 해당 조사 결과에 대해 보도함과 동시에 입장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입장 문의 내용은 하기와 같습니다.

문화방송은 고(故) 오요안나씨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는 고용노동부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관련자에 대한 조치와 함께 조직문화 전반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상생 협력 담당관'을 신설해 프리랜서 간, 비정규직 간 발생한 문제도 당사자 및 제3자가 곧바로 신고해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일부 프리랜서들의 근로자성 판단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합당한 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
고(故) 오요 안 나 씨의 안타까운 일에 대해 유족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에 명백하게 괴롭힘 행위가 있었음에도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는 조사 결과는 법의 사각지대를 보여주었고,해당 사실은 많은 공분을 샀습니다.


1-2) MBC앞에서 단식농성 , 故오요안나 어머니

故 오요안나 어머니가 비정규직 프리랜서 고용문제 해결 등을 촉구하기 위해 MBC 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오요안나 어머니인 장연미씨는 "1주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고 더 이상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해달라" 밝혔습니다.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데 도움을 준 곳은 '직장갑질119' 단체 비롯 여러 단체들이었으며 고인의 1주기인 오는 9월 15일 추모 문화제도 열었습니다.

古오요안나씨의 어머니 장연미씨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대해 받아들 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2. MBC 故오요안나 1주년, 기상캐스터 폐지 발표

2-1) 프리랜서 형태폐지,정규직 형태로 '기상기후 전문가' 도입

기상캐스터 폐지는 방송사 내부의 인력 운영과 편성 정책 변화와 맞물려 있습니다. MBC는 프로그램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얼굴을 기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출연진들이 불안정한 고용 구조 속에서 불가피하게 퇴출되는 경우가 생겼고 이런 고용불안정성에의해 기존직원들과 새로운 신입직원간의 불화가 조장됐을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 직업의 경우 직장 내 괴롭힘이 인정되지 않기때문에,故오요안나씨의 직장 내 괴롭힘 건 역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녀가 떠난지 1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사건발단지인 MBC 가 '기상캐스터'를 폐지하고 '기상기후 전문가' 로 프리랜서 채용을 정규직 채용을 도입하겠다는 밝혔습니다. 

이번 제도 개편은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1주기에 시행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인 사망 사건에 관해 대형 방송사 및 미디어 업체들의 비정규직 채용과 직장 내 괴롭힘 불인정 대상이라는 부당한 사실에 대한 맹비판이 계속됐습니다. 고인 1주기를 앞두고 고인의 모친이 MBC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였고, 관련 시민단체와 '직장갑질119'는 故오요안나 추모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MBC가 문제를 받아들이고 올해를 기점으로 기존의 기상 캐스터들과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 정규직 형태를 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故오요안나 사건은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사회적 문제와 맞물리며, 대중이 방송사 운영 방식과 근로기준법의 법의 사각지대,불공평한 구조들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2-1) 프리랜서는 여전히 많다

MBC가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정규직 형태의 ‘기상기후 전문가’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실적으로 방송업계와 다양한 산업 현장에는 여전히 수많은 프리랜서 노동자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근로기준법의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근로자성’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직장 내 괴롭힘이나 부당대우에 대응할 수 없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故오요안나씨의 안타까운 죽음은 단순히 한 방송사의 내부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는 곧 우리 사회 전체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이자, 제도적 미비가 낳은 비극입니다. 오늘도 수많은 프리랜서 노동자들이 직장 내 괴롭힘과 불안정한 고용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따라서 이번 사건은 단순히 MBC 차원의 제도 개선에 그칠 것이 아니라, 법과 제도가 현실의 노동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직시하고, 프리랜서와 비정규직 노동자들까지 포괄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사회 전체에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마치며

괴롭힘은 맞는데 직장 내 괴롭힘은 아니다? 법규정을 이용해서 피해 가는 것일 뿐 괴롭혔다는 것은 맞다는 거 아닌가요? 법은 누구를 위해 있는 겁니까? 기득권층, 법을 아는 자들만이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있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냥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수많은 눈물로 괴로운 직장생활을 견뎠을 오요안나 그녀에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요안나씨 어머님께서도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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